중·일, 해양 협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 센카쿠로 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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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해양 현안을 협의하는 고위 실무급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를 놓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일본은 지난 4월에 4년 만에 연 대면 해양 협의에서도 센카쿠 열도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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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해양 현안을 협의하는 고위 실무급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를 놓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오늘 중국 장쑤성에서 국장급 해양 협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4월 도쿄에서 대면 회의를 한 이후 6개월 만에 열린 고위 실무급 해양 협의입니다.
일본 측은 이번 양자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중국 측이 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오염수 해양 방류 자체에 강한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은 실효 지배하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이 영해 침입을 반복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중국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설치한 부표도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을 벌이는 지역입니다.
앞서 중국과 일본은 지난 4월에 4년 만에 연 대면 해양 협의에서도 센카쿠 열도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한 바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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