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타고난 리더" 클린스만 감독, '경이적' 김민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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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김민재를 칭찬했다.
같은 날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묻자 "월드 클래스 활약? 그렇다고 본다. 경기장 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운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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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김민재를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클린스만호의 핵심인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한 가지 더 추가된 점이 있다면 그가 주장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는 점이다. 탈장 수술 후 클럽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안배 차 벤치서 출발했고, 주장 완장을 대신 김민재가 찼다.
사실 이날 클린스만호는 전반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역공도 몇 차례 나왔지만 한국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이를 다 막아냈다.
전반 19분에는 자신의 진영 왼쪽에서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전해줬다. 이는 상대 박스 왼쪽의 황희찬에게 정확히 가 득점이 될 뻔 했다.
김민재는 전반 40분에는 역습 위기에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한니발 메브리를 완벽히 수비하기도 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김민재의 존재감 속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이강인의 멀티골이 터졌고, 김민재가 공격에 가담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까지 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흐체 SK, SSC 나폴리, FC 바이에른 뮌헨 등 계속해서 발전하며 월드 클래스의 모습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다. 이날도 월드 클래스의 존재감이었다.
같은 날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묻자 "월드 클래스 활약? 그렇다고 본다. 경기장 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운다"라며 운을 뗐다.
또 이날 임시 주장 선임에 대해서는 "김민재가 타고난 리더였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고 싶은 상황이었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 상당히 다행이었다. 근육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지난 2주간에도 경기 출전을 위한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다. 오늘도 손흥민의 출전 의지가 강했지만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을 위해 (손흥민을 빼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은 (손흥민과 김민재 외에도) 리더들이 많다. 이재성도 역할을 한다. 황희찬도 성숙해지고 있다. 그런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팀으로서 발전하는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기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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