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광고 고사…목표 향해 묵묵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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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대회 이후 쏟아진 각종 광고와 인터뷰 요청을 고사하고 본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이라며 "한 분 한 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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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대회 이후 쏟아진 각종 광고와 인터뷰 요청을 고사하고 본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이라며 "한 분 한 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어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요청이 들어와 너무 감사할 뿐"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라며 "제가 건방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 도중 입은 무릎 부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온전히 치료(에 집중)하고, 휴식을 하여 안정을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세영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 꿈을 이룬 안세영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며 "저의 모습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더 강해진 모습을 코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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