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교류, 연계활성화를 위한 2023 ‘서울인형극제-showcase’ 21일 개막
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인형극제-Showcas’는 우수한 소규모 인형극 작품을 발굴·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자치구 기반 공연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대규모 인형극 유통과 창·제작 활성화를 모색해가는 연대와 협력의 공연 축제이다.
서울의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주축이 되어 서울을 대표하는 인형극 축제의 발전을 위한 교류,연계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다.
인형극의 새로운 활로를 위한 시도가 지속적인 창작의 가능성으로, 교류와 소통, 성장의 플랫폼 축제로서 서울 전체의 인형극제 비전을 위한 초석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오는 21일과 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작 ‘삐노키오’ 인형극을 시작으로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인형극, 금천인형극제_꼬마인형극장, 종로문화재단_인형극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Showcase 신작 발표, 구로문화재단-구로꿈나무인형극제 가 11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이블인형극, 그림자극, 마리오네트, 덜미 인형극, 하이브리드인 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교육센터와 같이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감수성과 학업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있는 한국형 인형극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그림자극 ‘만석중놀이’ 신작 쇼케이스를 통하여 역사와 전통을 중심으로 한 인형극의 예술적 장과 미래발전적인 창조 효과를 통해 인형극의 오랜 역사를 돌아보고, 인형극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천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꼬마인형극장(금천 문화정원아트홀), 꿈나무인형극제(구로 꿈나무극장)는 관내 문화공간 활성화와 지역의 인형극단 발굴을 통해 특색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기획하고 있다.
주요 참여단체 작품으로는 로,기나래 <삐노키오>, 극단 나무 <괴물 신드롬>,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 <호랑이가(家)>, 창작집단 탈무드 <해와 달의 이야기>, 인형극단 친구들 <퍼니 프렌즈>, 버블드래곤<방울이의 낮잠 여행>, 금빛노을 인형극단 <신랑각시바위>, 신비한 움직임 사전<계단의 아이>, 화이트캣 컴퍼니<팥죽할멈과 호랑이>, 연희공방 음마갱깽 <음마갱깽 인형극장>, 극단 영 만석중놀이 <여의주를 찾아서-쇼케이스> 가 10월~11월까지 진행되며, 세부내용은 재단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는 만큼 특별한 체험을 찾고 있는 가족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여 하나가 될 수 있는 소중하고 건강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인형극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이번 축제에서 관객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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