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통스러운 부상이었다”…맨시티 인기남이 회상한 8월 부상

김환 기자 2023. 10.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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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지난 8월에 당한 부상을 돌아봤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그릴리쉬는 지난 8월 다리가 마비되어 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하게 됐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라며 그릴리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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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잭 그릴리쉬가 지난 8월에 당한 부상을 돌아봤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그릴리쉬는 지난 8월 다리가 마비되어 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하게 됐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라며 그릴리쉬의 말을 전했다.


그릴리쉬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셰필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6년 전 입었던 신장 부상을 제외하면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부상 중 가장 고통스러운 부상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그릴리쉬는 셰필드전에 선발로 출전해 엘링 홀란드의 골을 도왔지만, 이후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동안 맨시티는 필 포든, 제레미 도쿠 등을 측면에 배치해 그릴리쉬의 공백을 메웠다. 다행히 새로 합류한 도쿠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측면에 힘을 보탰다.


그릴리쉬는 “지금 나를 비웃을지 모르지만, 당시에 내 다리는 죽은 느낌이었다. 그 부상은 내 인생에서 최악이었고, 나는 걸을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며칠 동안 목발을 짚고 다녔다. 이 고통은 설명하기 힘들다. 다리를 구부릴 수도 없었다. 보통 사타구니나 햄스트링에 부상이 있으면 훈련 때 싸이클이라도 탈 수 있다. 하지만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싸이클도 탈 수 없었다”라며 부상에서 오는 고통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3주 반 동안 몸이 정말 좋지 않다고 느꼈다. 냉찜질을 하고 치료만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그릴리쉬는 10월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도은 지금까지 그릴리쉬가 보여준 경기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릴리쉬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한다면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잉글랜드는 그릴리쉬를 대신해 포든이나 제로드 보웬, 마커스 래쉬포드를 측면에 배치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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