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에 2골 허용…카드리 튀니지 감독 “이강인, 인상적”[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10. 13.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카드리 감독은 "공격 라인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이강인이었다.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그런 선수를 보유하면 분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 한국의 프리킥이 좋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잘렐 카드리 튀니지 감독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3. 10. 13.상암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이강인이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잘렐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이강인의 멀티골과 야신 메리아의 자책골, 그리고 황의조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경기 후 카드리 감독은 “승리를 축하한다. 경기 전부터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가 무겁지만 우리는 48시간을 이동했고, 시차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한국의 강한 압박에 전반은 잘 대비했지만, 후반에는 개인 실수로 인해 첫골, 그리고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한국은 역시 빨랐다. 골을 헌납한 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실수를 통해 배워나가겠다. 앞으로 90분 동안 어떻게 집중할지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전·후반 경기력 차이에 대해서는 “가장 큰 이유는 체력이었다. 아침까지 피곤해했다. 전반은 잘 버텼지만 후반은 힘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실수가 있었다. 가장 큰 문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보다 우리팀 자체의 경기력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전술이 약했고, 집중도 하지 못했다. 한국은 현대 축구를 잘 할 수 있고 그 요소를 갖추고 있다. 강팀으로 이길 만한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이강인을 꼽았다. 카드리 감독은 “공격 라인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이강인이었다.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그런 선수를 보유하면 분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 한국의 프리킥이 좋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