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이유비, 가짜 유족 섭외해 눈물 연기…여론 선동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7인의 탈출' 이유비가 팬 이벤트 사건의 여론을 바꾸기 위해 가짜 유족을 섭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지옥도에서 탈출하고, 거짓 연기로 상황을 수습하는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한모네는 팬 이벤트에서 벌어진 '오산도 집단사망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가짜 장례식을 꾸며 연극 배우들을 유족으로 섭외했다. 꾸며진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던 한모네는 섭외한 배우가 연기에 몰입해 심하게 때리자 본색을 드러내기도. 이어 한모네는 가짜 장례식을 꾸민 배우들에게 돈을 건네며 입막음했다.

이어 남철우(조재윤 분)는 오산도 집단 사망사건이 한모네 스토커인 주용주(김기두 분)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발표하며 사건을 수습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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