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즐겨라”…곳곳에서 가을축제 ‘풍성’
[KBS 청주] [앵커]
이번 주말 충북 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한 가을 행사와 축제가 열립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충북의 축제 현장을 이규명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파로 북적이는 축제장.
청주의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입니다.
100여 개 지역 농가가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구매한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야외 식당도 인기입니다.
[최군자/증평군 증평읍 : "믿음이 가고 물건도 좋고 볼거리도 많고 아주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축제의 또 다른 재미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입니다.
숯가루가 담긴 낙화봉에 불을 붙이자 수천 개의 불꽃이 허공에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우리 전통의 '낙화놀이'입니다.
축제장 한 편에서는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고구마를 직접 캐보며 온몸으로 축제를 즐깁니다.
[한승순/청주시 농업정책과장 : "단순히 (농·축산물) 판매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공연 또 볼거리·먹거리를 다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가 충북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주말을 꽉 채웁니다.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도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인삼으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음성 설성문화제에서도 가수왕 선발대회와 마당놀이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은 대추축제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찾아왔습니다.
영동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국악축제인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5일까지 나흘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관람객의 눈과 귀,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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