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과의 '밤‘ 잊지 못해...“내 몸도 마음도 낭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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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
10월 13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도적들과 칼싸움을 하면서도 유길채(안은진)을 떠올렸다.
예전처럼 용골대(최영우)의 지시대로 도망치는 조선 사람들을 붙들어가던 이장현은 달려드는 도적에게 목을 내밀고 눈을 감았다.
그제서 정신이 든 이장현은 도적을 베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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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
10월 13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도적들과 칼싸움을 하면서도 유길채(안은진)을 떠올렸다.
예전처럼 용골대(최영우)의 지시대로 도망치는 조선 사람들을 붙들어가던 이장현은 달려드는 도적에게 목을 내밀고 눈을 감았다. 그순간, 구잠(박강섭)이 뛰어들어 도적의 칼을 막았다. 그제서 정신이 든 이장현은 도적을 베고 일어났다.
구잠은 그런 이장현에게 벌컥 화를 냈다. “멀쩡한 지름길 놔두고 왜 도적들 득실거리는 길로 가요!”라며 구잠은 성질을 냈다.
“길챈지 잡챈지 잊어버려요! 나도 종종이 없음 안 될 줄 알았는데 아니라구요!”라며 구잠은 이장현에게 조언했다. “널린 게 종종이야, 널린 게!”라며 구잠도 애써 종종이를 잊은 척 했다.
이장현은 길채와 헤어지기 전날 밤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길채에게 이장현은 “헌데 내 몸도 마음도 다 낭자의 것인데...낭자의 것은 내게 없나”라며 입을 맞췄다.
길채 역시 이장현을 잊지 못했다. 구원무(지승현)와 혼인한 날 밤, 길채는 “좋은 안사람이 되겠습니다. 믿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길채는 휘영청 뜬 달을 보며 이장현을 그리워했다.
시청자들은 이장현과 길채의 이별을 안타까워했다. “저러고 헤어졌는데 어떻게 잊어”, “구잠아 뻥치지마 잊긴 뭘 잊어”, “주막씬 다음 장면이 있었네!” 등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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