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흥민이 형은 쉬어도 돼' 태극전사들, 소나기골 퍼부으며 튀니지 완파…SON 휴식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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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이 존재한 손흥민이 튀니지전을 뛰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사타구니 쪽 탈장 수술을 했다.
손흥민은 12일, 미디어와의 기자회견에서 "계속 회복하고 있다. 오늘 훈련은 참가할 예정이다. 컨디션을 보고 어떤 몸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도착했을 때보다 좋은 상태이고,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라고 몸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튀니지전에서만큼은 손흥민의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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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이 존재한 손흥민이 튀니지전을 뛰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소나기 골'이 나왔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1차전에서 튀니지(FIFA 랭킹 29위)에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으로 조규성이 나섰고 2선에는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이 포진했다. 중원은 박용우, 홍현석이 책임졌고 4백은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호흡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캡틴'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사타구니 쪽 탈장 수술을 했다. 여파는 2023-24시즌까지 이어졌고,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출전 시간 조절이 이뤄졌다. 이에 프리미어리그(PL) 최근 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12일, 미디어와의 기자회견에서 "계속 회복하고 있다. 오늘 훈련은 참가할 예정이다. 컨디션을 보고 어떤 몸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도착했을 때보다 좋은 상태이고,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라고 몸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튀니지전에서만큼은 손흥민의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이강인의 맹활약 속 다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후반 9분, 이강인이 프리킥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 슈팅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김민재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추가시간 1분, 황의조가 경기를 끝내는 골로 4-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벤치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혹여나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더라면 후반 도중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동료들의 활약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후반 막판 전광판에 얼굴이 비춰지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그러자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로 답했다. 이날만큼은 팬들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겼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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