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에 4-0 승리…이강인 A매치 데뷔 골과 함께 멀티골 맹활약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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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클린스만호' 출범 후 첫 연승과 홈 첫 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직전 경기인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1-0 승)에서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3무2패) 만에 첫 승을 거뒀다.
9월 A매치 2연전 당시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대회 3연패 주역으로 활약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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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 10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직전 경기인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1-0 승)에서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3무2패)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첫 승에도 ‘재택근무’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부정적 여론을 자초했다. 부임 후 첫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해야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달 2026북중미월드컵 2차 지역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다. 부임 후 4번째 소집인 만큼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5만여 관중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지지 대신 불신을 보냈다. 그 동안 보여준 지리멸렬한 경기력이 이어질까 우려해서다. 관중들은 경기 전 선수단 소개 때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지만,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선 야유를 보냈다.
우려대로 헛심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결장했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킥오프 직전 홍현석(헨트)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잇달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손발이 맞지 않는 공격전개로 튀니지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전반 21분에야 조규성이 경기 첫 슈팅을 날릴 정도로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엔 이강인이 있었다. 9월 A매치 2연전 당시 부상으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대회 3연패 주역으로 활약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도 문선민(전북 현대)과 교체되기 전까지 88분 동안 2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선제 골로 연결해 A매치 15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했다. 2분 뒤엔 상대 수비 2명을 등진 상태에서 과감한 왼발 슛을 날려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23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상대 야신 메리아의 자책골로 연결됐고, 경기 종료 직전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쐐기포를 보태 4점차 완승을 거뒀다.
상암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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