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배변 실수한 첫째에 칭찬 스티커 5개 주는 행동에 “더 의존적으로 갈 수도...” (금쪽)

백아영 2023. 10.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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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쌍둥이 육아법을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쌍둥이 육아에서 문제가 되는 건 언제나 비교 대상이 눈앞에 있는 거다.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비교하게 된다. 한 아이가 잘 해내면 다른 아이는 못 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순기능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발전하지만 역기능으로 사용되면 질투심, 열등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하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엄마를 봤을 때 못해내는 것 같으니까 금쪽이에게 더 신경을 쓴다. 격려의 의미로 칭찬 스티커를 5개 줬는데 반복될 경우 첫째는 더 의존적이고 못해내는 쪽으로 노선을 갈 거다. 반면 동생은 더 열심히 하거나, 어떤 경우엔 소용없다고 포기할 수도 있다.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공평한 육아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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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쌍둥이 육아법을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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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과 극 쌍둥이와 육아 갈등 중인 위기의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정반대 성향의 쌍둥이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부가 출연했다. 금쪽이 母는 “첫째가 둘째의 물건을 잘 뺏기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말이 조금 늦고 행동이 느리다. 쌍둥이가 너무 다른 성향이라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고 하며 3년 전부터 사연을 세 번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엄마가 금쪽이의 등원 가방을 싸는 사이 동생은 스스로 가방을 챙겼다. 또 금쪽이는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지 않고 독차지하려 했고, 식사 시간엔 금쪽이 母에게 먹여달라고 한다. 그런 가운데 금쪽이가 대변 실수를 했다. 동생은 변기에 앉아 스스로 변을 해결한 반면 옷을 입은 채 실수를 한 금쪽이.

하지만 금쪽이 母는 동생에게 칭찬 스티커를 2개, 금쪽이에겐 5개를 줘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쌍둥이 육아에서 문제가 되는 건 언제나 비교 대상이 눈앞에 있는 거다.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비교하게 된다. 한 아이가 잘 해내면 다른 아이는 못 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순기능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발전하지만 역기능으로 사용되면 질투심, 열등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하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엄마를 봤을 때 못해내는 것 같으니까 금쪽이에게 더 신경을 쓴다. 격려의 의미로 칭찬 스티커를 5개 줬는데 반복될 경우 첫째는 더 의존적이고 못해내는 쪽으로 노선을 갈 거다. 반면 동생은 더 열심히 하거나, 어떤 경우엔 소용없다고 포기할 수도 있다.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공평한 육아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엥...칭찬 스티커 뭐야...”, “동생 ㅠㅠㅠ”, “어떤 마음인진 알겠는데 동생 마음도 헤아려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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