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이강인 데뷔골+멀티골!' 클린스만호, 튀니지 4-0 제압…홈 첫 승 신고!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 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클린스만 감독이 벤치에 자리해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호가 후반 시원한 화력으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한 시간 여 남기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홍현석, 박용우,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조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래는 황인범이 선발 예정이었지만 훈련 중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빠졌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전진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상대 박스 앞에서 홍현석을 거친 공이 조규성에게 갔다. 조규성이 드리블 후 슛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3분 황희찬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박용우가 이를 잡아 슛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튀니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엘리아스 스키리가 상대 박스 앞에서 아이사 라이두니에게 패스했다. 아이사 라이두니가 이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이강인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후반 결국 한국이 골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9분 한국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찬 공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한국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 바로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기회를 맞았고 득점을 뽑아냈다.

한국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한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돌려놨고 상대 수비수를 맞은 공이 득점이 됐다. 이후 한국은 스코어를 유지했고 한국은 종료 직전 황의조의 득점까지 더했다. 결국 4-0으로 승리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프리킥 선취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멀티골을 성공시킨 한국 이강인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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