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콩콩팥팥' 이광수·김우빈, 찐친 농장 시작..벌써 의견 대립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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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 10년 지기 '찐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주말 농장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나영석 PD와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 김우빈의 사전 만남 현장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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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나영석 PD와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 김우빈의 사전 만남 현장이 그려졌다.
나영석 PD는 이날 네 사람에게 프로그램 제목을 밝히며 "이 제목이 프로그램 전부다. 그 밭이 풍성하게 초록으로 가득 차서 수확하면 이 프로그램은 끝나는 거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바로 한숨을 내쉬었고, 김기방은 "광수가 시작한 게 잘못이다. 얘는 다 좋다고 하니까"라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좋지 않냐"며 동의를 구했지만 도경수, 김우빈은 말없이 이광수를 노려봐 찐친 케미를 뽐냈다.
나영석 PD는 이어 "도경수 씨가 6년 전에 '아는 형님'에서 농부가 꿈이라고 하셨다"며 프로그램 기획 계기를 밝혔다. 김기방은 이에 "얘는 꿈이 매번 바뀐다"고 질색했고, 도경수는 "'리틀 포레스트'에서 직접 수확해서 만들어 먹는 게 너무 예뻐서 (그랬다). 지금은 좀 바뀌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우빈은 점차 프로그램 내용이 마음에 드는 듯 "저는 꽃도 심어보고 싶다"고 의견을 냈지만, 도경수는 "저는 꽃은 의미 없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이에 "너는 100% 농부가 되고 싶은 거구나"라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나영석 PD는 네 사람의 귀여운 다툼에 "이 사람들 (밭) 4등분 하겠는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김기방의 차를 타고 밭으로 향했다. 이광수는 차 안에서 "우리끼리 놀러가는 기분이다"고, 김우빈은 "너무 편하긴 하다"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정작 밭에 도착한 네 사람은 오합지졸 그 자체였다. 김기방은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앞이 깜깜하다. 이 밭을 다 해야 하냐"고, 이광수는 "너무 하기 싫다. 우리 그냥 지금 집에 가고 2주 뒤에 오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네 사람은 점심 식사 후 장비를 구입하고 나서야 밭일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김우빈은) 여행 프로그램이나 해야 한다. 일할 생각이 없다"며 불평했지만, 김우빈은 계속 "기계 있으신 분께 일당을 주고 맡기자"고 설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이에 "해보려고 온 거 아니냐. 그럴거면 상추 사먹어도 된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네 사람은 1시간 후에야 첫 이랑 만들기에 첫 성공했다. 이광수는 "원래 다 이렇게 농사 짓냐. 같은 데를 몇 번 파는지 모르겠다"고, 김우빈은 "파도 파도 흙이 나오는 것 같다"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비닐까지 덮고서야 옆집 주민에게 도움을 청했고, 주민은 밭을 보자마자 폭소를 터뜨리며 "50점 정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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