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23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2023 SPAF 워크숍 페스티벌과 창작랩 선보여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23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이하 2023 SPAF]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예술성과 화제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제공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 공연 예술제로 자리를 잡았다. 또 공연 외에도 창작자들 생각과 아이디어, 창작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 페스티벌(Workshop Festival)과 동시대 예술의 새 형식 실험과 단계적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창작랩(Creative Lab)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관객들 눈길을 끌고 있다.
‘2023 SPAF’의 ‘워크숍 페스티벌(Workshop Festival)’은 예술가의 창의적 사고의 과정을 만나고, 동시대의 중요한 창작방법에 대한 의제와 질문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예술과 기술,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서사, 지역성과 초지역성, 예술과 기후위기 그리고 무용의 경계 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 마스터 클래스, 라운드 테이블, 참여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 페스티벌은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여 예술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예술, 기술, 과학, 철학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신규 개관하는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과 더불어 국립현대무용단, 화천기후변화 레지던시, 독일문화원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기술의 일상화와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술과 기술, 과학의 혁신성은 무엇이고, 포스트 휴머니즘 관점에서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에 대하여 탐구한다. 또 기후위기 시대 예술의 역할과 예술가와 기획자들의 실천에 대해 고민한다.
지난 8일에 진행된 ‘플레시(Flesh)’의 프랑크 비그루(Franck Vigroux)는 마스터 클래스는 그의 독창적인 비쥬얼 씨어터(Visual Theater)를 창작하기 위한 작곡, 라이브 퍼포먼스, 오디오 비쥬얼, 그리고 춤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이야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8일에는 부쉬 무카르젤(Bush Moukarzel)과 벤 키드(Ben Kidd)가 참석자들에게 ‘베케트의 방’을 제작한 데드센터의 창작 세계와 예술과 기술에 대한 방법론을 ‘데드 센터의 작품 창작세계’라는 주제로 공유할 예정이다.
<무용X기술> 그리고 <사운드 X 테크놀로지>라는 주제 하에 예술과 기술 국제 모임을 ‘아트코리아랩’, ‘서울아트마켓’, 그리고 ‘국립현대무용단’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시작된 <무용과 기술 – 경계 없는 질문과 실험>에 이어 작품의 과정 공유, 라운드 테이블, 포럼의 형식으로 권병준 작가의 <무대 위 퍼포머 로봇>의 프로토 타입 작품을 공유한다. 그리고 벨기에, 캐나다, 대만, 홍콩, 호주의 유관 기관, 예술가, 축제의 기획자들 참여로 기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질문이 이루어 질 것이다.
21일에는 예술텃밭 기후변화 레지던시와 협력으로 ‘워크숍 : 그린 프로덕션을 위한 예술가들의 실천과 고민’이 다음날인 22일에는 ‘기후 정의’를 주제로 조효제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변화하고 있는 아시아의 동시대 예술 경향을 조망하고, 도시의 지역성을 탐구하면서 사회, 정치, 역사의 다양한 관점들을 이야기한다. 13일에는 서울아트마켓과 협력하여 ‘아시아 커넥션: 새로운 서사와 전환’을 주제로 아시아 동시대 예술은 무엇에 주목하고 있고, 예술가는 어떤 관점으로 동시대를 바라보며 창작하고 있는가를 논의했다.
오는 25일에는 주한독일문화원과 협업하여 ‘도시 걷기 : 공간의 연결과 도시의 새로운 서사’를 주제로 프로젝트 참여한 아시아 예술가들과 도시의 새로운 서사 만들기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지난 7일에 ‘익스트림 바디(Corps extremes)의 라시드 우람단(Rachid Ouramdane)이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라시드 우람단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고 아무의 세계가 얼마나 다양한 차원의 접근 방법이 있는지, 우리가 경계를 넘을 때 새로운 것이 발견될 수 있는다는 그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워크숍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창작랩(Creative Lab)은 예술의 새 형식의 실험과 단계적 개발을 목적으로 국내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리서치, 파일럿 프로젝트, 작품 제작의 단계별 지원의 기회를 창작자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운드&테크놀로지 랩’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2025년 SPAF에서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연한다. 프로젝트는 ‘아트코리아랩’과 협력하여 진행하며, ‘뉴뮤직’,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등 공연예술에서 사운드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확장을 위한 리서치, 랩,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넥스트 모빌리티’ 프로젝트는 호주 공연예술마켓(APAM)과 아시아 토파(Asia TOPA)와 공동기획 및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공연예술의 새로운 이동성,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새로운 국제 이동성을 찾기 위한 리서치, 랩, 창작 프로젝트다.
2023 SPAF의 기획 방향 중 ‘지역성과 초지역성(Locality and Trans-locality)’을 토대로 주한독일문화원과 협력하는 ‘도시걷기(Urban Walks)’ 프로젝트는 각 지역에서 디지털 기반의 걷기를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이 물리적 공간 너머의 새로운 미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2023 SPAF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정동극장_세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여행자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외국인 관람객은 글로벌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워크숍 페스티벌 관람은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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