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발 델타항공 항공기서 '실탄' 발견…공항경찰단·관계기관 조사 중

김안수 기자 2023. 10. 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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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서 발견된 실탄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델타항공 기내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오늘 오후 5시16분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한 인천행 델타항공 기내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실탄은 승객들이 내린 뒤, 기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 승객의 좌석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실탄을 조사한 결과, 불발탄으로 확인돼 당장 테러 위험성은 없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해당 좌석에 앉았던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해, 실탄을 소지한 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게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던 항공기 기내와 출국장 등에서 실탄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실탄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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