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 중 자살시도 가장 많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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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교량 중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 6)이 소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강교량에서 자살시도 건수는 2,345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자살시도 건수가 적은 교량은 한 자릿수인데, 빈도수가 높은 교량은 세 자릿 수"라며 "집중돼 있는 교량에 대해 우선으로 방지 대비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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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 한강교량 중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 6)이 소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강교량에서 자살시도 건수는 2,345건에 달한다.
이 중 마포대교가 622건으로 가장 많이 신고됐고, 이어 한강대교(232건), 양화대교(172건), 한남대교(158건), 동작대교(138건) 순으로 높았다.
한강교량에서 자살시도 건수는 2021년 626건에서 2022년 1,000건으로 60% 가량 늘어났다.
자살시도 신고는 한강 교량 위 '자살할 것 같음' 등의 사유로 119에 신고 접수돼 출동 조치한 건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김길영 의원은 "곧 있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량 위 자살 시도 증가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재난안전관리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살시도 건수가 적은 교량은 한 자릿수인데, 빈도수가 높은 교량은 세 자릿 수"라며 "집중돼 있는 교량에 대해 우선으로 방지 대비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난구조대 활동에서도 자살기도로 인한 출동한 건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 자살 시도 방지와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서울시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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