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터졌다…튀니지전 후반 10분·12분 연속골…A매치 첫 득점

후반 폭발적 활약 펼치며 2-0 리드 견인

1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두 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튀니지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커리어 A매치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이강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튀니지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15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막힌 프리킥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한번 폭발한 이강인의 왼발은 다시 한번 번뜩였다.

2분 뒤 이강인은 튀니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터닝 슈팅,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꼼짝도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던 득점이다.

한국은 이강인의 멀티골 활약으로 후반 14분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