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호' 두산, KIA 꺾고 가을야구 눈앞…1승 더하면 PS 진출 확정

이상철 기자 2023. 10.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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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령탑' 이승엽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한 두산 베어스가 최대 고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3-1로 이겼다.

73승2무65패가 된 두산은 6위 KIA(71승2무69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에 한 걸음 다가섰다.

KIA가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두산이 4연패를 당해야 승률이 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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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조수행·로하스 적시타로 3-1 승리
'담 증세 회복' 에이스 곽빈, 6이닝 1실점 호투
두산 베어스 더그아웃. 2023.8.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초보 사령탑' 이승엽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한 두산 베어스가 최대 고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3-1로 이겼다.

73승2무65패가 된 두산은 6위 KIA(71승2무69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반면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희박해졌다. KIA가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두산이 4연패를 당해야 승률이 같아진다. 이 경우 두 팀이 5위 자리를 놓고 순위 결정전을 펼친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2승(7패)째를 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등 부위에 담 증세를 보여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곽빈은 이날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 건재함을 과시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두산이다. 3회말 2사에서 허경민의 볼넷과 정수빈의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조수행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호세 로하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벌렸다.

KIA도 곧바로 4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선빈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 곽빈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1, 3루가 됐고 이우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1사 2루에서 김태군과 변우혁이 침묵하면서 거리를 더 좁히지 못했다.

이후 두산은 KIA의 반격을 잘 막아냈다. 8회초에는 김도영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명신이 고종욱, 김선빈을 연거푸 내야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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