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홈런+오원석 호투’ SSG, 키움 꺾고 포스트시즌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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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SSG 랜더스는 10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오원석(SSG)과 후라도(키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SSG는 2회말 최주환이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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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SSG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SSG 랜더스는 10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SSG는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74승째를 거둔 SSG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잔여 3경기를 모두 패해도 5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다.
오원석(SSG)과 후라도(키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득점은 초반에 나왔다.
키움은 1회초 1점을 선취했다. 김혜성과 도슨의 연속안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김휘집이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불러들인 키움은 송성문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1득점에 그쳤다.
SSG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가 볼넷, 한유섬이 안타를 기록해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에레디아가 적시타로 추신수를 불러들였다.
SSG는 2회말 최주환이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최주환은 2018년(28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끌려가던 키움은 9회초 김휘집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냈고 1사 후 최주환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후 대타 하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만든 SSG는 추신수의 땅볼 타구 때 키움 1루수 임지열의 실책이 나오며 끝내기 득점을 올려 승리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6이닝을 투구한 오원석은 시즌 144.1이닝을 기록해 2년 연속 규정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다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SSG는 오원석에 이어 노경은이 7회(무실점), 고효준이 8회(무실점), 서진용이 9회(1실점)를 책임졌다. 서진용은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구원승을 거뒀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윤석원이 6회, 조영건이 7회, 김재웅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말 문성현이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 이날 시즌 최종전을 치른 키움은 58승 3무 83패, 승률 0.411로 시즌을 마쳤다.(사진=위부터 최주환, 오원석/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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