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국회 12개 위원회 세종 간다..실질적 행정수도 탄력 기대

김기수 2023. 10. 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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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55명 중 찬성 254명, 기권 1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이로써 예결위와 행안위, 교육위를 비롯한 국회 상임위원회 12개가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회도서관도 세종에 분관을 두게 되는데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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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국회 세종시대 개막 첫걸음’입니다.

<영상1>

국회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국회규칙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55명 중 찬성 254명, 기권 1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지난 2021년 9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약 2년 만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완성된 것입니다.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우리나라 헌정사상 국회라는 국민의 대의기관이 지방으로, 더구나 행정수도를 지향해왔던 세종으로 이전함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과제를 발표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수도로 키워나가겠다라고 하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예결위와 행안위, 교육위를 비롯한 국회 상임위원회 12개가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회도서관도 세종에 분관을 두게 되는데요.

국회 사무처는 규칙안을 바탕으로 총 사업비 협의와 부지 매입계약, 추진 방식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인데, 현재 정부 예산안에는 기본 설계비 147억 원와 토지매입비 350억 원이 반영된 상태로 2031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출산율 1위 세종, 저출산 해법 찾는다’입니다.

세종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부터 셋째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2>

세종시는 다자녀가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셋째아는 30만원, 넷째아는 4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상수도 요금을 월 2천원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부모급여도 현행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첫 만남이용권도 둘째부터 현행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번 지원은 세종시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정책, 과제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입니다.

특히, 세종시는 문화?인식 개선을 비롯해 지역 단위의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인데요.

8년 연속 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가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충청권 연결하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세종시와 충청북도가 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오송에서 대전 반석역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3>

광역 자율주행버스는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수단인데요.

비상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기존에는 오송역을 출발해 세종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했지만, 대전 반석역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정류장도 2곳이 늘어나는데요.

2024년 이후에는 청주공항과 조치원, 공주 등 충청권 전역으로 자율주행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세종시는 이번 노선 확대가 ‘자율주행 특화도시 세종’을 보여주는 기회라고 평가했는데요.

충청권을 잇는 자율주행버스로 교통망 연결을 넘어 충청권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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