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속 부산시의원, 여학생 불법 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지 약 6개여월만인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K 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K 시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한 결과 불법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추나로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여학생 불법촬영하다 적발...10월 검찰 송치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지 약 6개여월만인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K 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K 시의원은 지난 4월 말께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스마트폰으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K 시의원을 입건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경찰이 K 시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한 결과 불법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추나로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K 시의원은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시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이달 말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회는 사법기관에서 K 시의원의 범죄사실 통보가 오면 윤리특위 회부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 시의원은 부산 한 특성화고 교사 출신으로 재선 구의원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김진호 (two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장관 집 앞에서 흉기·토치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 “87억 내놔” 강남 한복판서 납치 후 흉기 협박…전말은
- "며느리 김다예가 가스라이팅"…박수홍 부모, 친형 지지(종합)
- 새벽에 배송하던 쿠팡 하청업체 기사, 숨진 채 발견
- 불 피해 11층 난간에 매달린 여고생…10여분 버티다 구조
- 8세 딸, 하마스에 숨졌는데 “다행이다”…전 세계 울린 인터뷰
-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신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3년 후 출소 [그해 오늘]
- 박수홍 부모, 장남 위해 법정 선다…박수홍은 불참
- '명품 브랜드 아니네' 한동훈, 예술의전당 사복 패션[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