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같은 대학 면접'...학령인구 감소에 신입생 모시기 사활

진기훈 2023. 10.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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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신입생 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역 전문대들이 학생과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치르는가 하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축제형 면접부터 등록금 지원까지, 지역 전문대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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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신입생 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역 전문대들이 학생과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치르는가 하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수시 면접을 대기하는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실습실 투어를 진행합니다.

커피 원두 가공부터 로스팅, 제과 제빵의 반죽과 숙성, 굽기 전반에 이르는 각종 설비가 마련된 실습실을 둘러보며

학생들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최예지 / 충북여자고등학교 3학년
"실습실 투어를 시켜주셔서 기구나 실습에 대한 자신감이 학교, 학과 자체에서 보이는 것 같아서 좀 더 마음이 끌린 것 같아요."

임상 병리과 지원자들에게는 선배들이 직접 학과 체험 시켜주기에 나섰습니다.

선배들과 전공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학생들은 긴장도 풀고 학교에 대한 신뢰도 쌓아갑니다.

'면접을 축제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올해 수시 면접.

학과 별 전공 체험부터 캐리커쳐와 푸드코트 등 즐길 거리,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전공 설명회까지 마련됐습니다.

등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감성 마케팅입니다.

<인터뷰> 이진훈 / 청주시 용암동(학부모)
"이 학교에 관해서 과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셔가지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김영호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학부총장
"면접을 축제처럼 또 차별화돼서 학생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첫인상이기 때문에 아마 나중에 우리 대학에 등록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립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 제도를 전면에 내세워 신입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24학번 신입생들에게도 파격적 혜택을 이어가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전화인터뷰> 류은숙 / 충북도립대학교 교학처장
"입시 홍보를 통해서도 좋은 호응을 체감을 했고, 이 등록금 전액 장학금 제도를 이용해서 지원율 대비 등록률이 좀 높아지지 않을까..."

축제형 면접부터 등록금 지원까지, 지역 전문대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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