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같은 대학 면접'...학령인구 감소에 신입생 모시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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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신입생 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역 전문대들이 학생과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앵커>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치르는가 하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축제형 면접부터 등록금 지원까지, 지역 전문대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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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신입생 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역 전문대들이 학생과 학부모 마음을 사로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치르는가 하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수시 면접을 대기하는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실습실 투어를 진행합니다.
커피 원두 가공부터 로스팅, 제과 제빵의 반죽과 숙성, 굽기 전반에 이르는 각종 설비가 마련된 실습실을 둘러보며
학생들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최예지 / 충북여자고등학교 3학년
"실습실 투어를 시켜주셔서 기구나 실습에 대한 자신감이 학교, 학과 자체에서 보이는 것 같아서 좀 더 마음이 끌린 것 같아요."
임상 병리과 지원자들에게는 선배들이 직접 학과 체험 시켜주기에 나섰습니다.
선배들과 전공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학생들은 긴장도 풀고 학교에 대한 신뢰도 쌓아갑니다.
'면접을 축제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올해 수시 면접.
학과 별 전공 체험부터 캐리커쳐와 푸드코트 등 즐길 거리,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전공 설명회까지 마련됐습니다.
등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종의 감성 마케팅입니다.
<인터뷰> 이진훈 / 청주시 용암동(학부모)
"이 학교에 관해서 과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셔가지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김영호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학부총장
"면접을 축제처럼 또 차별화돼서 학생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첫인상이기 때문에 아마 나중에 우리 대학에 등록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립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 제도를 전면에 내세워 신입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24학번 신입생들에게도 파격적 혜택을 이어가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전화인터뷰> 류은숙 / 충북도립대학교 교학처장
"입시 홍보를 통해서도 좋은 호응을 체감을 했고, 이 등록금 전액 장학금 제도를 이용해서 지원율 대비 등록률이 좀 높아지지 않을까..."
축제형 면접부터 등록금 지원까지, 지역 전문대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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