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 한국, 튀니지와 득점 없이 0-0 접전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3. 10. 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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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클린스만호가 튀니지와 0-0으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전반전 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후에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고 패스를 돌리면서 튀니지의 허점을 노렸으나 득점에 가까운 장면은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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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클린스만호가 튀니지와 0-0으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전반전 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조규성이 섰고, 이강인이 그 뒤를 받쳤다. 황희찬과 이재성이 양 날개를 맡고, 박용우와 홍현석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 라인은 이기제와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형성했고, 골문은 김승규 골키퍼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한국은 황희찬과 이재성 등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어렵자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공을 받으면서 여러 방면으로 패스를 뿌리며 활로를 찾아나섰다.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전반전 중반까지 이어지던 답답한 흐름은 20분 만에 깨졌다. 전반 20분 김민재의 패스가 왼쪽 측면을 열었고, 이를 황희찬이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로 골을 놀렸다. 그러나 공은 상대 수비수에 걸리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1분 뒤 한국은 튀니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이날 경기 첫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골문을 외면했고, 전반 23분 이기제의 왼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튀니지는 전반 39분 라이도니가 때린 슈팅이 한국 골문으로 향했으나 살짝 벗어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고 패스를 돌리면서 튀니지의 허점을 노렸으나 득점에 가까운 장면은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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