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천재, 신동 발굴' 김용철 전 KBF 전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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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발전에 헌신해온 김용철 전 대한당구연맹(KBF) 전무 겸 경기도연맹 부회장이 별세했다.
김 부회장은 전남 진도 태생으로 대입 재수 시절 4구로 당구에 입문했다.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연맹)과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선수들을 발굴했다.
김 부회장은 대구 성덕대 당구 과목 교수로도 나섰고, SBS스포츠 해설 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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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발전에 헌신해온 김용철 전 대한당구연맹(KBF) 전무 겸 경기도연맹 부회장이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숨졌다. 향년 61세.
김 부회장은 전남 진도 태생으로 대입 재수 시절 4구로 당구에 입문했다. 이후 3구 선수로 나선 고인은 30대로 최연소 경기도연맹 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 당구 전설 고(故) 이상천 당구연맹 회장(1954~2004) 시절 연맹 전무를 맡아 3쿠션 중흥을 이끌었다.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연맹)과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선수들을 발굴했다.
김 부회장은 대구 성덕대 당구 과목 교수로도 나섰고, SBS스포츠 해설 위원을 맡았다. 프로당구(PBA) 출범 뒤에도 구수한 입담을 과시했다.
고인은 2011년 당구 용품 업체 DS빌리어즈를 만들어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부인 오경희 씨도 프로당구 여자부 현역으로 뛰고 있다. 부인은 고인에 대해 "수많은 대회를 만들고, 선수를 길러냈고, 아이디어가 많은 이였다"고 회상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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