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호랑이의 '단군 매치'…승자는 가을야구 막차 탄다
[앵커]
지금 잠실에서는 5위 두산과 6위 KIA가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빅매치 답게 팽팽한 접전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KIA 1:3 두산/잠실구장 (진행 중)]
경기 초반 양팀은 오늘(13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듯 집중력이 돋보이는 수비를 펼치며 0-0 승부를 이어갔는데요.
균형이 깨진 건 3회말 두산 정수빈이 첫 안타의 포문을 열면서부터입니다.
이어 조수행의 적시타에 이은 로하스의 2루타로 두산이 3점차로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KIA도 곧바로 김선빈이 안타를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겼는데요.
두산 선발 곽빈의 견제구가 빠지면서 2루에 안착한 김선빈은 소크라테스의 좌전 안타로 3루에 도달한 데 이어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며 한점을 추격했습니다.
6회 현재 양팀은 3대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특히나 두 팀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죠?
[기자]
5위 두산에 2게임차 6위인 KIA가 와일드카드전 티켓을 따내려면 오늘 두산을 반드시 잡아야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두산은 오늘 경기를 이기면 준플레이오프 직행도 노려볼 수 있는데요.
3위 SSG와는 1게임차 4위 NC와는 반게임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LG 1:8 NC/창원구장 (진행 중)]
하지만 현재 NC가 1위 LG 상대로 큰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는데요.
NC는 1회에만 LG의 수비 실책 등을 틈타 5점을 뽑아냈고 3회와 4회 잇따라 득점을 올리며 LG를 따돌렸습니다.
[키움 1:2 SSG/문학구장 (진행 중)]
SSG는 키움 상대로 1회 한점씩 주고 받은데 이어 2회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현재 1점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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