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응급실 오가며 활동”···소속사 어트랙트 “가처분 신청 때도 주장했던 것들”

2023. 10. 13. 2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공식 SNS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진단서까지 공개하며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13일 오후 SNS를 통해 “얼마나 더 아파야 제대로 된 관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냐”며 활동 과정에서 건강상 문제가 있었으며 소속사가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 SNS 계정은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멤버들 소통 창구로 지난 8월 개설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전날에도 이 계정을 통해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했다”는 주장을 했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주장에 대해 “SNS에 올린 글들은 가처분 신청 때도 주장했던 것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은 이날 “새벽에 구급차를 혼자 불러 실려 가도, 쓰러져 있어도 보호자는 곁에 없었다”며 “멤버들끼리 의지하고 서로 업고 응급실을 오가며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러빈 미’(Lovin‘ Me), ’텔 미‘(Tell Me), ’하이어‘(Higher), ’로그-인‘(Log-in)은 공황장애로 여러 차례 발작한 끝에 길바닥에 실신해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멤버가 참여해 완성한 곡들”이라고 했다. 이어서 “‘큐피드’(Cupid)는 만성 염증을 겪는 멤버가 수술도 미루며 새벽까지 진통제를 복용하고 참아내면서까지 참여했다”는 주장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활동 당시 멤버별 구체적 상황과 그에 대한 소속사 대응을 나열한 후 진단서 사본도 첨부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의 글로벌 히트 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생기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