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손흥민 대기' 튀니지전 전반전 최고 스타는 '축신' 이강인!...전광판 등장에 '함성 폭발'

오종헌 기자 2023. 10.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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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역시 슈퍼스타였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전반 45분 동안 팬들의 함성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현재 A매치 15경기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다.

이강인이 공을 잡은 모습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팬들은 열렬한 함성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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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이강인은 역시 슈퍼스타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양팀 스코어는 0-0이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포진하고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이 뒤를 받쳤다. 홍현석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서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벤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김진수, 황인범, 김준홍,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김주성, 조현우, 김태환, 오현규가 앉았다.


최근 부상 이슈가 있는 손흥민은 일단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은 현재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뛰었다.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처음에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가벼운 훈련만 진행했다. 자타공인 한국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제대로 훈련에 임하지 않으면서 이번 경기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일단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전반 45분 동안 팬들의 함성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현재 A매치 15경기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냈다.


어린 시절 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인기를 모았던 이강인이 잘 성장해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된 모습을 보면서 많은 팬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이 공을 잡은 모습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팬들은 열렬한 함성을 보냈다. 관중석에는 '(축신) 이강인'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이강인의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된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물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중앙과 우측을 오가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0분 조규성의 위협적인 슈팅은 이강인의 적극적인 압박에서 비롯됐다. 또한 날카로운 킥력과 환상적인 볼 컨트롤은 이강인 본인이 왜 스타 플레이어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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