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여학생 몰카 찍다 체포된 男…교사 출신 與 시의원이었다

노기섭 기자 2023. 10. 13.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K 시의원이 지난 4월 말 술을 마신 채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K 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됐으며, 이달 말쯤 의원직도 사퇴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 제출…이달 말 의원직 사퇴 예정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K 시의원이 지난 4월 말 술을 마신 채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K 시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한 결과, 불법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K 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됐으며, 이달 말쯤 의원직도 사퇴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사법기관에서 K 시의원의 범죄사실 통보가 오면 윤리특위 회부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 시의원은 부산의 한 특성화고 교사 출신으로 재선 구의원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