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 콘서트서 미발매 신곡 최초 공개 “연내 새 솔로앨범 목표”

사진=임현식,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콘서트에서 새 솔로곡을 최초 공개했다.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임현식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DIVE INTO YOU'(다이브 인투 유)가 열렸다.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덤명)들의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임현식은 'SWIMMING'(스위밍)으로 이날 공연의 막을 올렸다. 'SWIMMING'은 임현식이 2017년 비투비 솔로 싱글 프로젝트 'Piece of BTOB'(피스 오브 비투비) 일환으로 발표한 자작곡이다.

이어 임현식은 미발매곡인 '밀물과 썰물'과 '고독한 바다'를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오프닝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임현식은 "너무 좋다. 4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3회 모두 매진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절 너무 사랑해 주셔서 오늘 추가 공연을 하게 됐다.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임현식은 솔로 데뷔 앨범 중심 소재였던 우주만큼이나 푸른 바다를 사랑하는 청년이다. 이번 공연 타이틀도 바다를 연상시키는 'DIVE INTO YOU'로 지은 그는 "여러분은 바닷속에 계신 거다. 숨은 잘 쉬어지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번에는 우주 콘셉트로 여러분에게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우주만큼 좋아하는 바다 콘셉트로 만들어 봤다. 어렸을 때부터 INTP로 살았는데 INTP가 우주, 바다를 좋아하더라. 어머니께서 태몽도 파란 바다로 꿔 주셨다. 재미로 사주를 봤을 때도 바다로 나오더라. 바다 콘셉트에 맞게 'SWIMMING'으로 시작을 해 봤다"고 덧붙였다.

세트리스트 두 번째에 자리한 '밀물과 썰물'은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임현식의 새로운 솔로곡이다. 연내 공개를 목표로 두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임현식은 이에 수록될 예정인 '밀물과 썰물'에 대해 '"밀려나고 물러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것들이 인생에서 반복된다. 전 계속 출렁이는 곡이다. 'RENDEZ-VOUS'라는 곡과 비슷한 느낌의 바다 곡을 만들어야겠다 싶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임현식은 "그다음 곡은 타이틀곡으로 생각하며 쓴 '고독한 바다'라는 곡이다. '고독한 바다'는 정말 임현식, 절 표출해 보자는 생각으로 쓴 곡이다. 더 고독하게 만들어 언젠가 더 빛날 날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곡이다. 진심을 담아 곡을 쓰려고 하는데 그런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새 솔로) 앨범을 내려고 계속 작업을 했고 공개는 언제 할지 미정이다. 아직 준비할 게 더 많다. 올해 안에 해 보겠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임현식이 2019년 11월 진행한 첫 솔로 콘서트 'RENDEZ-VOUS' 이후 4년여 만에 연 단독 공연이다. 13일 첫 공연에 이어 14일, 1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되며 임현식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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