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 임금 3% 인상 최종 합의…93% 찬성

윤지원 기자 2023. 10. 13.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030200) 노사가 평균 3% 임금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13일 오후 KT노동조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당초 노조는 임금 7.1% 인상을, 사측은 1% 인상을 제시했으나 양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연 235만5000원의 임금 인상(기본급 154만원, 평균 3% 수준)으로 타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성률 92.5%…투표율은 82.7%
지난 8월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030200) 노사가 평균 3% 임금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13일 오후 KT노동조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찬성률은 92.5%에 달했고 투표율은 82.7%였다.

이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이뤄진 첫 임단협이다. 당초 노조는 임금 7.1% 인상을, 사측은 1% 인상을 제시했으나 양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연 235만5000원의 임금 인상(기본급 154만원, 평균 3% 수준)으로 타협했다.

임단협의 결과로 KT 임직원들은 경영 성과 격려금 500만원, 업무용 단말기 구입비 100만원을 받게 된다.

사내복지근로기금 860억원 출연, 미래육성포인트 100만 포인트 추가 지급, 정년 퇴직자 고용(시니어 컨설턴트) 20%로 확대 및 고용기간 연장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총량자율근무제 기준 근로시간 또한 월단위로 확대됐다. 주 40시간 1주 단위 선택에서 월 160시간 월 단위 선택으로 변경됐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