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문 미 국무장관과 가자인 소개령 논의·통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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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은 방문 중인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논의하지 않고 13일 가자 북부주민들에 대한 소개 이동 명렁을 내렸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13일 요르단으로 건너갔으며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8시 가자 시티 등 와디 가자 계곡 이북의 주민 110만 명에게 남쪽 철수 이동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지상전 계획 사전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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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정부 지도자들은 방문 중인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논의하지 않고 13일 가자 북부주민들에 대한 소개 이동 명렁을 내렸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텔아비브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고 오후2시 지나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블링컨 장관은 13일 요르단으로 건너갔으며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8시 가자 시티 등 와디 가자 계곡 이북의 주민 110만 명에게 남쪽 철수 이동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지상전 계획 사전통보를 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을 존중하지만 보복 공습에서 민간인 살상 피해를 금한 제네바 협약의 교전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 주민 소개 명령이 나오기 전 기자들에게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하마스 조직 발본색원 등을 논의하는 논의하는 자리에서 민간인 안전 사안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측은 미 국무장관에게 다음날 아침에 가자인들에게 남쪽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당시 이스라엘 측은 지상전 계획과 관련해 민간인 보호 지대 안만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에 의해 이스라엘의 사전통보와 집을 버리고 떠나라는 소개 명령이 알려지자 미국 외교관들은 이 같은 광범위한 ' 주민 소개'를 처음 듣고 놀랐다고 한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유인물 및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가자 시티 등에 군사 작전이 실시되므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도와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당신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남쪽으로 철수해서 당신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스라엘은 이번 보복 공습은 물론 그 전에 가자 지구에 공습할 때 수 시간 전에 주민들에게 공습 계획을 사전 통보해왔다. 주거지 내 위장 군사 시설에 한한 정밀 타깃 공습이고 이런 사전 통보가 있었지만 대부분 인구 밀집 지역이라 공습 의 살상 피해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대부분 감수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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