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실현"

2023. 10.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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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남 목포의 공생복지재단을 아십니까.

오늘 95주년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

(장소: 13일, 전남 목포)

윤석열 대통령이 설립 95주년을 맞은 공생복지재단을 방문했습니다.

공생복지재단은 1928년 설립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 복지시설로, 과거 윤치호 전도사가 6.25 전쟁 중 실종되자 그의 부인인 일본인 다우치 치즈코가 한국식으로 윤학자 여사가 숨질 때까지 고아 4천여 명을 길러낸 곳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생원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섰다며, 우리 정부가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처지고 방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설립자인 윤학자 여사님의 사랑은 한일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목포에서 성장한 김대중 대통령과 공생원을 잘 아는 오부치 총리가 있었기에 김대중-오부치 선언도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바로 이 공생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전 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 에토 세이시로 일본 자민당 중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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