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복합위기에 한일협력 매우 중요”…기시다 총리 “앞으로도 힘 합치자”

신지혜 2023. 10.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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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저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에서 열린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역내 현안과 글로벌 어젠다(현안)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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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저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에서 열린 ‘한일·일한친선협회 합동친선대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역내 현안과 글로벌 어젠다(현안)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6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기시다 총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그 결과 외교·안보, 경제, 인적 교류와 문화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여러분들께서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인적 교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로 오가며 소통하는 것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파트너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님과 힘을 합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일·일한관계 개선을 양국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양국 국민, 지역, 경제, 스포츠·문화, 젊은 세대 간 교류 등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자 하며, 한국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일친선협회와 일한친선협회는 한일·일한 국회의원연맹이 설립한 민간 외교창구로, 각 지방에 친선협회가 결성돼 있습니다.

양 협회의 합동 친선대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이며, 이번 대회는 일본의 사과와 미래 협력 의지를 담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발표 25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열렸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친선협회 대표단과 접견하고, 전남 목포에서 한일 부부가 설립한 복지시설 ‘공생원’의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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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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