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도시 지속가능 발전 힘 모은다” 2023APCS 합의문 선언

강은선 2023. 10.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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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간 연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

이 시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들과 미래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 방향성에 다양한 고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제사절단과 함께 민관의 경계를 허물고 대전시와 브리즈번시 간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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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간 연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

2023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에 참가한 도시 대표단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2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전시센터에서 APCS 시장단 포럼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 130개 도시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연대를 골자로 한 합의문 ‘우리 미래를 위한 도시 만들기’를 선언했다.

합의문에는 △연결의 도시(기술·데이터·사람) △지속가능성의 도시(성장·포용성·복지) △유산의 도시(번영과 장수를 위한 행사 창출) 등 3가지 원칙이 담겼다.

시장단은 합의문에서 “세계 경제는 더 이상 소수의 국가와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국제적 역학 관계로 인해 도시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12일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23 APCS 시장단 포럼. 대전시 제공
이어 “아시아·태평양의 도시들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지향점, 지식 경제로의 통합, 기술 습득, 거버넌스 및 생활성을 가속화하는 한편 공동의 도시 해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시장이 13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23 APCS 폐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이 시장 등은 전날 시장단포럼에서 도시 대표들과 의제를 논의하고 합의문을 구성했다.  

이 시장은 이날 폐회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들과 미래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 발전 방향성에 다양한 고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제사절단과 함께 민관의 경계를 허물고 대전시와 브리즈번시 간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앞으로도 자매 및 우호도시와 도시 발전, 도시 재생, 문화 연대 등 공동 번영에 대해 깊은 논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14일 브리즈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찰에 나설 예정이다.

브리즈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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