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출신 시의원, 지하철서 여학생 신체 부위 몰카…검찰 송치

하수민 기자 2023. 10.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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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A 의원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사상경찰서는 지난 6월 지하철에서 만취 상태로 휴대폰을 이용해 여학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찍은 A 의원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넘겼다.

A 의원은 최근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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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만취 상태에서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A 의원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사상경찰서는 지난 6월 지하철에서 만취 상태로 휴대폰을 이용해 여학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찍은 A 의원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넘겼다.

A 의원은 최근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휴대폰에는 지하철에서 촬영된 피해 여학생 사진 외에도 미성년 등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을 다수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중등 교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의회 내부에서도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 시의원은 "교원 출신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이어서 성범죄 관련 사건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못 했다. 다른 의원들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1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듣기 위해 A 의원과 부산시당 등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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