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 남하" 이스라엘, 가자시티에 대피령…지상전 임박
전쟁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지구' 주민 110만명을 향해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이는데 빠르면 이번 주말 쳐들어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3일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는 군사작전이 벌어질 구역"이라면서 민간인들은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 110만명은 이스라엘군의 발표 이후 24시간 내 남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양측에서 3000명 가까이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미처 피하지 못한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도 급증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이스라엘 지역을 침입했던 하마스 무장세력을 격퇴하는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총격전이 벌어지고, 잠시 뒤 하마스 대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벌거벗은 상태로 끌려 나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0일, 하마스 조직원 1500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IDF']
[영상디자인 허성운]
◆ 관련 기사
떠나라지만 탈출 막힌 '생지옥'…하마스 "대피령은 거짓 선전"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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