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경기 전 '원조 붉은악마' 고(故) 박종환 감독 추모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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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을 앞두고 고(故) 박종환 감독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고(故)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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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튀니지전을 앞두고 고(故) 박종환 감독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고(故)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박종환 감독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4강, 일화팀의 K리그 3연패(1993년 ~ 1995년)와 1995년 아시아 클럽챔피언십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남겼고, 1995년 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세계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4강에 오를 당시, 해외 매체들이 상하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국을 '붉은 악마'라고 불렀고, 이것이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과 팬들을 상징하는 '붉은 악마'가 됐다.
앞서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 세계 축구인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그가 남긴 족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포진하고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이 뒤를 받친다. 홍현석, 박용우가 중원을 구축하고 4백은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벤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김진수, 황인범, 김준홍,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김주성, 조현우, 김태환, 오현규가 앉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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