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어딜가나 K-컬처…'파리의 떡볶이' 유치에 도움?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금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며 표심 얻기에 나서고 있죠. 다양한 문화 행사까지 곁들여 K파워를 늘려가고 있는데, 떡볶이와 같은 한식도 큰 인기를 끌며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치 가능성이 조금씩 우리 쪽으로 기운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 자 】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한국 카페입니다.
떡볶이와 라면, K-팝 굿즈는 이제 프랑스 10대 20대들의 대화 코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신디 / 프랑스 파리 시민 - "라면 좋아하고요. 떡볶이 좋아해요. 매운 것 좋아해요. 진짜 최고예요."
"저희 3명 잘 몰랐는데, 대학에서 K-팝 때문에 알게 되어서 친해졌어요." "K-팝 덕분에 한국문화 알게 됐는데 진짜 좋아해요."
▶ 인터뷰 : 사바나 / 파리 K 카페 대표 - "K-팝과 한국 문화 이제 프랑스에서 진짜 유명해졌어요."
비빔밥 같은 한식은 노년층도 사로잡았고,
"매운데 맛있어요." "파리에 한국식당 진짜 많이 생겼어요."
한국식당에서는 화이트 와인과 김치, 보쌈을 혼자 즐기는 풍경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이연정 / 파리 L 한국식당 대표 - "한국분들 여행 오시는 분들 위한 한국식당이 많았는데, 지금은 현지 프랑스분들이 찾는 한국식당이 더 많아졌어요."
높아진 K-컬처의 위상만큼이나 2030 엑스포 유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지지 성명을 내놓으면서, 유럽국가들의 표심이 우리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파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K-푸드 K-컬처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강점을 엑스포 유치로 연계시키면, 다음 달 최종 투표에서 승산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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