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이스라엘-하마스 지상전 초읽기…민간인 대피령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전면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 110만명과 유엔 인력을 24시간 내 지구 내 남부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지지하면서도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24시간 내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하면서 지상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네요?
<질문 2> 하지만 하마스는 주민들을 상대로 대피를 거부하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에 혼란이 클 것 같아요?
<질문 3> 무고한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집에 남아 있을 경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를 고려해 하마스가 주민들을 상대로 대피 거부를 요구한 것 아닐까요?
<질문 4>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을 대피시킨 뒤 건물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며칠 내로 작전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대피하지 않을 경우엔 어떤 전략을 쓸까요?
<질문 5> 지상전은 정치적·군사적 부담과 인질 위험이 있는 만큼 이스라엘이 협상을 벌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6> 이스라엘과 하마스, 병력 차이가 큽니다. 하마스는 3만명으로 추산되고, 3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이스라엘은 예비군까지 하면 60만 명이 넘습니다. 이에 지상전이 전개된다면 하마스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7>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과 이라크를 방문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계속한다면 새 전선이 열릴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확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란 외무장관이 언급한 '새로운 전선'은 헤즈볼라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질문 9> 이스라엘은 2014년에도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천 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하마스의 기세가 꺾였을 수는 있겠지만, 9년이 지난 지금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습니다. 이번에도 결론 없이 전쟁만 남게 될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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