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함' 토트넘 공격 트리오, EPL 역대 최고의 스리톱 TOP10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포함된 전직 토트넘 공격 트리오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리톱 중 하나로 언급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리네커, 미카 리차드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스리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리네커는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미카 리차즈는 지난 2005년부터 10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해설가인 시어러, 미카 리차즈, 리네커는 모두 손흥민, 케인, 알리가 구성했던 토트넘의 공격조합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 탑10에 포함시켰다. 시어러와 리네커는 손흥민, 케인, 알리의 스리톱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 9위에 올려 놓은 가운데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마레즈, 바디, 오카자키 신지의 스리톱 조합보다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케인은 손흥민의 득점을 24차례 어시스트했고 손흥민은 케인의 득점을 23차례 어시스트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득점왕을 차지했고 손흥민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알리는 토트넘에서 하락세를 보인 후 2021-22시즌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으로 리네커와 미카 리차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호날두, 테베스, 루니 조합을 꼽았다. 반면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으로 리버풀의 살라, 피르미누, 마네 조합을 선정했다. 시어러. 리네커, 미카 리차즈 모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 3위로는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피레스, 앙리, 베르캄프 조합을 선정했다.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그릴리쉬, 홀란드, 베르나르도 실바 조합에 대해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스리톱 5위에 선정했다. 리네커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스리톱을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리톱 6위에 올렸고 미카 리차즈는 8위에 올렸다.
[손흥민, 케인, 알리, 호날두, 테베스, 루니, 홀란드, 그릴리쉬, 앙리, 베르캄프, 피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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