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로 간 클린스만호…튀니지전 선봉엔 황희찬·이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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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소집 후 따로 개인 훈련을 소화해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결국 튀니지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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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팀 소집 후 따로 개인 훈련을 소화해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결국 튀니지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뒀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는 2023-2024시즌 들어 6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메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공격진에 힘을 보탠다. 함께 우승을 합작한 황선홍호 최다 득점자(8골)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벤치에서 교체 투입을 기다린다.
최전방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출격하고, 이재성(마인츠)·홍현석(헨트)·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본래 황인범(즈베즈다)이 먼저 선발 미드필더로 낙점됐으나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풀타임 소화가 힘들 것이라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킥오프 직전 홍현석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이 차던 완장은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김민재는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이기제(수원)와 포백을 이뤄 후방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손흥민은 지난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뒤 사이클·스트레칭 등 개인 훈련에만 집중하다가 12일에야 가볍게 공 돌리기 훈련에 참여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손흥민은 12일 기자회견에서는 "많은 분이 걱정하실 것 같은데,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며 "처음 한국에 돌아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 사상 부임 후 최다 경기(5경기) 무승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1-0)을 통해 첫 승을 신고했고, 튀니지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우리나라(26위)와 비슷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탈락했지만, 프랑스를 꺾고 덴마크와 비기는 등 저력을 보인 팀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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