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레코드 브레이커+MVP 유력 후보’ 어디 갔나, PS 타율 0.143 남기고 쓸쓸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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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쓸쓸하게 가을무대에서 퇴장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나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3으로 뒤진 7회 아쿠나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섰다.
아쿠나 주니어는 159경기에서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643타수 217안타)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를 기록하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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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쓸쓸하게 가을무대에서 퇴장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시리즈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아쿠나 주니어의 부진이 뼈아팠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나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정규 시즌 내내 펄펄 날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잘 맞은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잘 풀리지 않은 경기에 아쿠나 주니어도 고개를 푹 숙였다.
경기 막판 역전 찬스를 잡았던 애틀랜타. 1-3으로 뒤진 7회 아쿠나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섰다. 케빈 필라와 올랜도 아르시아, 트래비스 다노가 흔들리는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안타 하나면 동점, 장타로 이어지면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아쿠나 주니어의 타구는 중견수 요한 로하스의 슈퍼캐치에 막혔다.
아쿠나 주니어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7구째 95.8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빠르고 강하게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장타로 이어질 것 같았던 잘 맞은 타구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안타 확률 47%였지만, 로하스가 껑충 뛰어올라 워닝트랙 앞에서 공을 낚아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아쿠나 주니어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도 아쿠나 주니어의 타구가 잡히는 순간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니커 감독은 “아쿠나 주니어가 공을 쳤을 때 ‘어쩌면 벽에 맞고 떨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기대하고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사실 이 타석만 아쉬웠던 게 아니다. 아쿠나 주니어는 포스트시즌 내내 침묵을 유지했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143(14타수 2안타 2볼넷) 출루율 0.143 장타율 0.213 OPS(출루율+장타율) 0.508 3득점 2도루에 그쳤다.
정규시즌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아쿠나 주니어는 159경기에서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643타수 217안타)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를 기록하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초 40홈런-70도루를 기록하며 역사를 장식했다. 하지만 가을무대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104승(58패)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둔 팀이었고, 307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1위에 올랐지만 제대로 힘써보지도 못하고 필라델피아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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