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00개 도전했던 전성현, “최고의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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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좀 더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서 54경기를 다 뛰고, 3점슛 200개, 200개가 안 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지난 시즌에는 최초 200개까지 가능한 흐름이었다고 하자 전성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언론에서 너무 크게 띄웠다(웃음).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진 듯하다. 시즌 끝나고 생각해보니까 그 때는 부담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 부상이나 그런 건 다 핑계다. 선수가 뛸 수 있으면 코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게 맞다. 난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까 내가 못한 거다. 지난 시즌 성장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몸 관리를 잘 하고, 결국 스트레스다. 몸이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안 좋아지는 걸 알았으니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신경을 써서 (몸) 관리를 해서 54경기를 다 뛰고, 3점슛 200개, 200개가 안 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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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개막이 일주일 가량 남았다. 지난 시즌에는 KBL이 한 단계 더 도약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선수들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최고의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연장까지 가는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두드러진 기록으로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선수는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76경기 연속 3점슛 성공, 42경기 연속 3점슛 2개+ 성공,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성공 등 연속 3점슛 관련 1위 기록을 작성했다. 9경기 연속 3점슛 4개+ 성공에선 정인교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성현은 2021~2022시즌 177개에 이어 2022~2023시즌 171개의 3점슛을 넣었다. 두 시즌 연속 17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건 최초다. 다만, 아쉬운 건 지난 시즌 최초로 한 시즌 3점슛 200개 이상 넣을 흐름에서 부상으로 171개에서 멈춘 것이다.
전성현은 “지난 시즌 인상 깊었던 게 (3점슛 연속 성공) 기록이 깨졌을 때 팬들께서 많이 아쉬워하셨다. 기록이 중단된 뒤 어린 팬들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구나 싶어 이런 기록을 다시 꼭 세우고 싶다”며 “내가 3점슛을 하나씩 넣을 때마다 엄청 좋아하시는 팬들께서 계셔서 이번 시즌에도 웬만하면 기록들을 만들고 싶다”고 다시 기록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76경기) 연속 성공 기록이 깨졌을 때 우는 팬들께서 계시고, 나보다 더 슬퍼하시더라. 나보다 더 좋아하시는 팬들께서 계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200%, 300%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최초 200개까지 가능한 흐름이었다고 하자 전성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언론에서 너무 크게 띄웠다(웃음).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진 듯하다. 시즌 끝나고 생각해보니까 그 때는 부담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 부상이나 그런 건 다 핑계다. 선수가 뛸 수 있으면 코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게 맞다. 난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까 내가 못한 거다. 지난 시즌 성장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몸 관리를 잘 하고, 결국 스트레스다. 몸이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안 좋아지는 걸 알았으니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신경을 써서 (몸) 관리를 해서 54경기를 다 뛰고, 3점슛 200개, 200개가 안 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성현이 이번 시즌에도 3점슛 170개만 넣어도 최초로 3회나 한 시즌 17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선수가 된다. 170개에 빠르게 도달하면 200개 도전 기회를 갖는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은 우지원의 2003~2004시즌 197개다. 다만, 이는 밀어주기 경기가 포함된 기록이다. 이를 제외하면 문경은의 2002~2003시즌 189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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