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이적했더니 10위…”맨유 이적 후회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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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존슨은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택한 걸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마운트가 맨유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지 묻는 질문에 "지금은 그럴 것이다. 맨유는 빅클럽이지만, 선수들은 PL 10위에 있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서 이적하지는 않는다. 첼시가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을 생각으로 떠나는 사람은 없다. 마운트가 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마운트가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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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글렌 존슨은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택한 걸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트는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이지만, 당시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적 가능성이 어느 정도 대두된 상황이었다. 그런 마운트에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마운트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마운트의 맨유 이적이 성사됐다.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감독 교체와 부진 등으로 인해 시즌 내내 흔들리다 결국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보낸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과 리그 3위 등 호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남겼다. 마운트의 이적은 무너지는 첼시를 떠나 떠오르는 맨유로 향하는 선택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와 첼시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이후 8경기가 치러진 시점에서 맨유는 승점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0위, 첼시는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순위표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모습과 비교되는 두 팀의 위치다.
경기력이나 팀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 않다. 맨유와 첼시 모두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맨유의 경우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가 경기장 밖에서 잡음을 만들어내며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존슨은 마운트가 맨유로 이적한 걸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존슨은 마운트가 맨유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지 묻는 질문에 “지금은 그럴 것이다. 맨유는 빅클럽이지만, 선수들은 PL 10위에 있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서 이적하지는 않는다. 첼시가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을 생각으로 떠나는 사람은 없다. 마운트가 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마운트가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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