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KBS, 시급한 정상화로 국민 신뢰 되찾아야”

국민의힘은 KBS 이사회가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한 것과 관련해 "공정한 공영방송으로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통해 "공영방송 KBS는 시급히 정상화를 통해 국민적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임명 제청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다변화된 언론 환경에 맞춰 KBS를 혁신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KBS의 방송과 경영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답정너식 비판에만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KBS가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정상화를 위한 길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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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