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졸려요"… 초등생에게 '수면 젤리' 준 美 교사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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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면 보조제인 '멜라토닌 젤리'를 지급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험블교육구 측은 험블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9월 학급 학생에게 멜라토닌 젤리를 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빠른 조사에 착수한 험블교육구 측은 학생들의 학부모 동의 없이 교사가 자의적으로 멜라토닌 젤리를 학생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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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험블교육구 측은 험블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9월 학급 학생에게 멜라토닌 젤리를 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빠른 조사에 착수한 험블교육구 측은 학생들의 학부모 동의 없이 교사가 자의적으로 멜라토닌 젤리를 학생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봤다.
험블교육구는 "해당 교사가 다른 간호사·학교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학생들에게 멜라토닌 젤리를 줬다는)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들은 "교사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경악했다"며 "교사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에 해당 사건이 알려진 이후 사직한 교사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젤리를 먹은 학생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수면의학회(AASM)가 조사한 결과 미국의 부모 중 46%가 13세 미만의 아이에게 멜라토닌을 투여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30%의 부모가 13세 이상의 아이에게 수면을 도와주는 보충제를 투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ASM는 어린이에 대한 멜라토닌 사용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지난해 AASM는 "멜라토닌이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규제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멜라토닌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AASM은 "멜라토닌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멜라토닌 과다복용, 독극물 관리소 방문, 어린이들의 응급실 방문에 대한 보고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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