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치품 수입액, 1년 만에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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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여파로 국경봉쇄 이후 위축됐던 북한의 사치품 수입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 크게 증가했다.
북한이 코로나 봉쇄정책을 이어가던 2021년 184만달러였던 사치품 수입액은 1년만인 2022년에 2,851만달러를 기록해 무려 15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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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모피·핸드백·화장품·주류 등 고위층 대상 선물통치 일환
북한이 코로나 여파로 국경봉쇄 이후 위축됐던 북한의 사치품 수입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 크게 증가했다.
13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북한의 대중 사치품 수입 규모는 △2020년 2,283만달러 △2021년 184만달러 △2022년 2,851만달러 △2023년 7월 기준 4,064만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이 코로나 봉쇄정책을 이어가던 2021년 184만달러였던 사치품 수입액은 1년만인 2022년에 2,851만달러를 기록해 무려 15배나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수입액만도 작년보다 1.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음료와 주류가 576만 달러, 화장품이 1,324만 달러, 광학제품과 의료기기가 808만 달러다.
화장품의 경우 2021년에 55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무려 24배나 늘었다.
특히 북한은 올해 들어 시계와 모피, 핸드백 등 가죽제품, 화장품과 주류 등 주민 생활과 동떨어진 사치품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7만 달러에 불과하던 시계 수입은 올해 7월 기준 356만 달러로 21배 급증했는데 시계는 김정은의 선물통치에 가장 자주 활용되는 품목이다.
최근 러시아 방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제 IWC 샤프하우젠 시계를 착용하고 김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7천 달러(한화 약930만원)에 육박하는 디올 핸드백을, 최선희 외무상은 중고시장에서 1만 달러(한화 약 1330만원)에 거래되는 구찌백을 들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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