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다 취업했나?”…9월 고용률 69.9%로 ‘역대 최대’
취업자 전년比 30만명 늘어나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고용률(15~64세 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2.3%로 0.1%포인트 떨어졌다. 해당 통계는 1999년 6월부터 집계하기 시작했는데, 9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취업자수가 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6월(33만3000명 증가) 이후 3개월만이다. 전년동기 대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취업자 수 증가세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8000명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7000명 증가), 숙박·음식점업(6만6000명 증가)에서 주도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수는 3만6000명 늘었는데, 1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TF 10차 회의에서 “취업자수가 30만9000명 증가해 양호한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여성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중심으로 증가하고, 임시・일용직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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