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이겨낸 ‘파이터’와 추신수의 인연..SSG, 특별한 시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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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SSG 랜더스는 10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마동현은 추신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시구를 맡게 됐다.
마동현은 추신수를 통해 받은 긍정적인 기운을 순위 싸움이 한창인 SSG 선수단과 추신수에게 다시 전달하고자 부산에서 상경해 시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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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SSG가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SSG 랜더스는 10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구자로는 UFC 파이터 마동현이 나섰다. 마동현은 추신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시구를 맡게 됐다. 하반신 마비와 싸우고 있는 마동현에게 지난 5월 추신수가 향후 5년간의 재활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약속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마동현에게 지속적인 격려를 전해왔고 치료비 외에도 생필품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당초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확률이 1% 미만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마동현은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현재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상태가 호전됐다.
마동현은 추신수를 통해 받은 긍정적인 기운을 순위 싸움이 한창인 SSG 선수단과 추신수에게 다시 전달하고자 부산에서 상경해 시구에 나섰다. 추신수는 마동현의 시구 지도는 물론 이날 시포까지 맡았다.
추신수는 "마동현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는 힘든 운동을 하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이겨내는 모습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금액을 떠나 세상에 힘든 사람이 많은데 시련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밖으로 나와 이겨내는 사람이 있다는 메시지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동현은 "추신수의 개인적인 도움 덕분에 몸이 더 좋아지고 있다. 오늘 시구를 통해 내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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